#000 북리뷰
킵고잉 KEEP GOING
나는 월 천만 원을 벌기로 결심했다
나는 월 천만 원을 벌기로 결심했다
월 천만 원을 벌면 무엇을 하며 살 수 있을까요?
도대체 무엇을 해야 월 천만 원에 근접할 수 있을까요?
교수, 연구원, 약사, 의사가 아니면 벌 수 없는 금액일까요?
현실적으로 직장인이 월 천만 원을 버는 것이 가능할까요?
궁금하지 않나요?
참고로 우리나라 억대 소득자 70여만명(2018년 기준)은 상위 1%에 속합니다. 연 5억이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반면 하위 1% 소득자는 최저임금에도 훨씬 못미치는 연 천만 원 미만으로 파악됩니다.
월 천만 원을 벌면 대한민국에서 어느정도 위치에 서게 되는 것일까요? 월 천만 원 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너무 질문만 한것 같습니다. 질문이 많은 만큼 답변 또한 다양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교수, 연구원, 약사, 의사가 아니어도 그만큼의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대한민국 하위 1% 소득자들도 월 천만 원을 벌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150년 전에 쓰인 『 국부론 』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불쾌하고 불명예스러운
직업일수록 수입이 많다."
맞습니다. 우선 돈을 벌기 위해서는 불쾌하고 불명예스러운 직업을 고르면 빨리 벌고 많이 수 있습니다. 그것이 싫다면 교수, 연구원, 약사, 의사를 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학원 원장님이 되시거나 자영업을 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사업하시면 되고 주식하시면 되고 아니면 부동산 하시면 됩니다. 답은 다 나와 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까요?
현재 저는 월 천만 원도 못 버는 그냥 직장인이고 사업 실패한 빚쟁이입니다. 사실 당당하게 말할 만한 입장이 못 됩니다. 그런데 무슨 배짱으로 돈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블로그에 글을 쓰는지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부자가 진짜 될 수 있을지 저도 궁금해서 해보는 것입니다. 이제 시작한 지 1년 조금 넘었습니다. 그동안 깨달은 바가 있어 최근 들어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 킵고잉 』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법칙들을 알지도 못한 채 그냥 열심히 했던 저의 과거가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그것이 당연히 열정이라 생각했습니다.
'원리도 모른 채 열심히만 하면 빨리 망할 뿐이다'라는 말을 몰랐던 것입니다.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니 안보이던 것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좀 더 많아졌습니다만 신사임당(주언규)과 자청(라이프 해커 자수성가 청년)은 저에게 있어서 거인입니다.
현재는 150만 명 구독자를 둔 유명한 유튜버입니다. 2019년 당시에만 하더라도 15만 명이 조금 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킵고잉 책에서 말하는 킵고잉 뜻은 책 전반에 걸쳐서 스며들어 있지만 가장 근접한 개념은 99쪽에서 가장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에는 정해진 아웃카운트가 없다. 내가 시도할 수 있는 횟수의 제한이 없다는 것이다. 다만 나 자신이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스스로 타석에서 내려올 뿐이다. 그 부분만 해결하면 어떤 시도를 하든 내 자유다. 물론 계속 시도하려면 밑천이 필요하다.
『 킵고잉 』 - p.99
밑천을 마련해서 계속 시도할 수만 있다면 결국에는 승자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개념이고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힘을 만들어 내어야 하는 것입니다.
목차를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머리말 나는 돈을 벌기로 결심했다
1 침몰하는 삶을 멈추는 방법
스스로 망가지는 것을 멈춘 순간
열심히 살았더니 인생이 최악이 됐다
성공은 운이다
돈 버는 인생의 특징
'수저'란 무엇인가
열정 회의론자
0%만 아니면 된다
2 망가진 것은 고칠 수 있다
게임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
월 200만 원의 굴레를 벗어난 과정
불운한 결정의 3가지 공통점
이기적으로 사는 법
그릇이 작은 사람도 잘 살 수 있다
퇴사하고 알게 된 것들
신입사원일 때 몰랐던 것들
3 저는 작게 시작해도 괜찮은데요
단군 이래 가장 돈 벌기 좋은 시대
목표를 달성한 경험
주식투자를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한 이유
네가 월 1,000만 원을 벌겠다고?
스스로 타석에서 내려오지 말자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하는 법
단순한 게 낫다
복잡하게 돈 모으는 법
원금보장형 사업을 하는 법
돈에 미친 사람
4 나는 내가 먹여 살린다
쇼핑몰 하지 마세요
어차피 잃어도 100만 원
돈이 모이는 구조
장사의 문,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처음부터 걷는 아기는 없다
인맥이 없어도 성공할 수 있다
장사를 시작하고 처음 겪은 일
온라인 쇼핑몰의 현실
상품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
고객의 혹평은 성장을 위한 빅데이터
최고의 무기는 유연성
돈은 판매에서 벌린다
광고는 양날의 칼
사업과 사기는 한 끗 차이
5 생각, 결정, 행동
인생은 한 번만 산다
결정의 속도는 지갑에서 나온다
똑똑한 사람이 게으른 이유
지금 당장 시작하는 방법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는 법
만만한 사람들이 가진 최고의 무기
열정은 돈이 안 된다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을 때
자유, 돈으로 산다
내 방식의 재테크
내가 절약하는 이유
포기를 포기하는 법
6 신사임당의 유튜브 성장 방정식
신사임당 탄생기
감정을 타기팅 하라
채널을 키우는 방식
기회비용을 머릿속에서 지우자
당신만의 길을 걸어라
흔들리되 뽑히지 않는 잡초처럼
맺음말 _ 오늘도 나는 부의 서행 차선을 달린다
나는 변화하기로 했다. 삶에서 무의미한 시간을 줄이고 조금이라도 더 나은 것들을 채워보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밥 먹고 출근하고 퇴근하고 게임하다 잠드는 일상에서 의미 있는 행동과 의미 없는 행동을 구분해보기로 했다. 알고 보니 내 인생은 무의미한 것들로 가득 차 있었다.
『 킵고잉 』 - p.18
『 킵고잉 』에서 신사임당이 밝히는 변화하기로 한 순간 가장 먼저 한 행동은 무의미한 행동을 하느니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기로 했고 부정적인 행동들을 멈추자 삶이 텅 비어버렸다고 했습니다.
누구나 처음에 다 이렇게 시작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위안이 많이 되는 대목이었습니다. 그러다 아주 작은 시도를 하면서 점점 변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킵고잉 뜻은 "하는 것" 입니다. "멈추지 않고 계속" 이라는 말을 불어넣어가면서 말입니다.
영화 <메멘토>의 주인공처럼 의욕적인 상태로 돌아올 때마다 바탕화면의 메모장에 목표를 한 문장씩 적었다. 대부분 돈, 그리고 돈을 버는 방법에 관한 것이었다. 다음 날 메모장을 보면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것들이었다.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더 강했지만 일단 도전해보기로 했다. 그 결과 내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
『 킵고잉 』 - p.20
'원리도 모른 채 열심히만 하면 빨리 망할 뿐이다'는 말이 다시 한번 들어맞는 순간입니다. 망하는 순간을 접해본 사람만이 성공할 기회를 얻는 것일까요?
물론 맞을 때도 있지만 아닐 때도 있습니다. 그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들을 『 킵고잉 』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4,000만 원이 있었다면 40만 원짜리 게임을 백 번 한다는 자세로 도전했어야 했다. 실패도 계획에 포함했어야 했다.
『 킵고잉 』 - p.24
해석하는 사람의 능력에 따라 이 문장이 모두 다 다르게 받아들여지겠지만 저는 정말 이 책의 핵심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신사임당이 성급하게 책을 냈다는 비난도 있습니다. 처음 읽었을 때 사실 저도 똑같은 생각이었습니다. 유튜브에서 이미 다 이야기 한 내용들인데 추가된 내용도 몇 개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기타 다른 여러 권의 책을 읽고 경험을 하고 다시 읽어보니 처음 읽었을 때의 느낌과는 너무 다르게 와닿았습니다.
지금 당장 공급을 시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자본주의의 법칙입니다. 자본주의의 한계는 과잉공급입니다. 그 한계를 넘으려는 시도가 전쟁과 유행입니다.
자본주의의 역사는 그렇게 흘러왔습니다. 내가 처한 이 세상, 환경에서 살아남으려면... 자본주의의 법칙을 알아야 합니다.
그 본질을 깨우치는 책이 바로 『 킵고잉 』입니다. 너무 원론만 떠들어 댄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차근차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돈 벌 때까지 휘둘러야 합니다. 계속 휘두르는 것은 사회에서 반칙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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