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관련해서 많은 책들이 나와있습니다.
부자 되는 방법 등 다양한 정보들이 우리를 혼란스럽게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돈'이라는 단어 자체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거나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빈곤층에 감춰진 심리 말입니다.
돈은 나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특히 돈을 적게 벌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욱 강하게 나타납니다.
그 이유가 사회적 위치와 경제적 불균형이라고 어려운 말을 써서 학자들은 말합니다.
돈이 많은 사람들이 부자와 권력자로 여겨지는 반면, 돈이 적은 사람들은 빈곤층으로 치부합니다.
부자들은 부정적인 방법으로 돈을 모았다고 생각을 하고 빈곤층은 불쌍히 여겨 오히려 착한 사람일 것이라고 착각을 합니다.
실제로 범죄는 빈곤층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흥미롭지 않습니까?
빈곤층은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이들이게 동정심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왜곡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착하고 성실한 캐릭터로 묘사되기 때문에 대중들의 무의식 속에 깊이 각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부유한 사람들은 그와 상반된 모습으로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운 이미지로 나오죠.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실직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들 또한 폐업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정부는 재난지원금을 헬리콥터 머니처럼 뿌렸습니다.
물론 모든 국민에게 100%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소득하위 70%에게만 지급했습니다.
문제는 하위 70%라는 기준점입니다.
1인 가구인지 2인 가구인지... 맞벌이인지 아닌지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는데 이를 두고 말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자신이 상위 30% 안에 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불만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사회적으로 이슈가 될 만큼 큰 영향을 미치는 '돈'이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한번 생각해 보셨습니까?
상품의 교환을 원활히 할 수 있고, 재산 축적의 대상으로도 사용하고, 인간 생활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인 돈을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보도섀퍼의 [돈]이라는 책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저는 돈에 대한 아주 나쁜 신념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가난한 사람들이라고 표현해서 좀 이상하긴 합니다만 저는 돈에 있어서만큼은 가난한 사람들의 전형적인 표본이었습니다.
"돈은 인간의 탐욕을 부추긴다."
"사람들은 돈을 무한정 추구하기 때문에 탐욕스러운 행동을 할 수밖에 없다."
"돈을 벌기 위해 사기, 강도, 뇌물, 등 부정한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돈 때문에 가족들 간의 갈등이 생기거나 인간관계가 손상된다."
"돈이 많으면 물질적인 것에 집착하게 된다."
"돈이 많으면 노후에 불행해진다."
제가 가지고 있었던 돈에 대한 나쁜 신념들 중 일부입니다.
저의 일기에도 적어두었지만 참 한심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행동으로 표출됩니다.
당연한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돈에 대한 좋은 신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성공을 추구하면서도 도덕적 가치와 윤리를 준수한다는 뜻입니다.
물론 제가 돈에 대한 좋은 신념을 가졌다고 해서 사람이 바로 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부를 축적하는 과정에서 정직하고 성실하며 공정함을 유지한다면 삶의 만족도 또한 높아지지 않을까요?
주변의 나쁜 인식도 좀 더 정화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돈에 대한 좋은 신념은 금전적인 문제에 대한 긍정적 태도와 습관을 갖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신념이 삶의 목표가 없던 저에게 목표를 심어주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 개인이 세계를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너무 거창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진정한 가치를 이해하고, 그것을 올바르게 활용하여 삶의 질을 높인다면
주변 사람들과 지역 사회에 긍정적이고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부와 성공의 수단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그 이상의 가치를 바라볼 수 있는 대상으로 관점을 넓히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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