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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어게인 애덤그랜트 당신이라면 시험문제 정답을 바꾸겠는가?

디지털농부 2021. 4. 2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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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 북리뷰

싱크어게인

 

싱크어게인

 


 

모르는 것을 아는 힘.

 

 

애덤 그랜트는 『 오리지널스 』로 유명하지만 『 타이탄의 도구들 』 '2장 남들보다 뛰어난 감각을 동원하라' p.39에서도 언급된 바가 있습니다. 

 

 

팀페리스는 페이스북 마크 주커버그가 극찬한 책 『 창의성을 지휘하라 』 - 에드 캣멀의 저서를 최고의 '오리지널'이다 라고 애덤 그랜트의 표현을 빌려 말하였습니다.

 

 

애덤 그런트는 어떤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으며 왜 이토록 유명한 사람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자주 언급되며 그의 문구를 인용을 하는 것일까요?

 

 

싱크어게인에서 나오는 문장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한번 생각해보시고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할지 답을 내려 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상상을 해보자. 당신은 지금 막 객관식 시험을 치렀다. 그런데 당신이 선택한 답들 가운데 하나가 미심쩍다. 다행히 아직 약간의 시간 여유가 있다. 이 경우에 당신은 최초의 직감을 믿고 답을 그냥 두겠는가?, 아니면 답을 바꾸겠는가?


 

 

저도 학창시절 혹은 자격증 시험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자주 접했던 모습입니다. 답을 바꿔서 틀렸던 적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답을 안 바꾸고 원래 찍었던 정답으로 밀고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꼭 시험이 아니더라도 어떤 결정의 순간에서도 말입니다.

 

 

하지만 애덤 그랜트는 이것을 최초 직감의 오류(first instinct fallacy)라고 합니다. 한번 결정한 답을 바꾸지 않은 학생보다 맨 처음의 답을 다시 생각해본 학생들의 성적이 더 좋게 나왔다는 것을 심리학자들이 연구한 일리노이주립대학교 학생 1,500여 명의 시험 결과를 근거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즉, 정답을 한번 수정 한 학생들의 점수가 더 높게 나왔다는 것입니다.

 

 

애덤 그랜트가 『 싱크어게인 』에서 강조하여 말하는 핵심 내용은 제목 그대로 "다시 생각하기"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경험이 틀렸다는 걸까요?

 

 

애덤 그랜트 또한 경험이 주는 교훈을 존중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증거의 엄정함'이라고 표현하는데 애덤 그랜트 또한 선호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심리학자 세명이 33개의 관련 논문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는데, 모든 논문에서 답이 바뀐 경우 가운데 다수가 오답에서 정답으로 바뀌었음을 확인했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심리학에서는 앞서 설명했던 것처럼 최초 직감의 오류라고 부릅니다.

 

 

다시 생각해서 정답을 맞힐 확률을 높이는 건 무슨 말인지 알겠는데 시험에서 정답을 바꾸었다고 해서 이것이 살아가는데 무슨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요? 

 

 

심리학자들의 실험 때문에 다음번 시험 치를 때 한번 더 생각해보고 정답을 바꿔야 하는 걸까요?

 

 

기껏 생각해서 바꾼 정답이 틀릴 수도 있는 것 아닐까요??

 

 

하지만, 애덤 그랜트는 이렇게 말을 합니다.

 

 

 

 

 

"점수가 높아지는 이유는 답을 바꾼 결과라기보다 답을 바꿀지 말지 한 번 더 생각해본 덕분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한번 결정한 답을 다시 생각하는 것만 망설이는 게 아니라 다시 생각하는 것 자체를 망설인다."라고 말입니다.

 

 

꿈보다 해몽이라고... 말이라도 못하면 밉지라도 않죠... 미꾸라지처럼 잘도 빠져나간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최초 직감의 오류를 학생들에게 가르쳐주고 시험을 치르게 한다면?

 

 

수백 명의 대학생에게 무작위로 최초 직감의 오류라는 개념을 가르치고 그 학생들에게 마음을 바꾸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가르쳤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그렇게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충고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두 차례 시험을 치게 했지만 한번 결정한 답을 고치려 하지 않는 성향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제가 느낀 바로는... 이러한 실험을 더욱 현실적인 상황에서 발견한다면 아마도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의 심리도 이와 같지 않을까요?

 

 

이렇게 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인지적 게으름 때문이라고 합니다. 생각하기를 싫어한다기보다 대니얼 카너먼 저서 『 생각에 관한 생각 』에서 말하는 시스템 1과 관련 있지 않을까 한번 떠올려 보았습니다.

 

 

빠르게 생각하는 '시스템 1' 느리게 생각하는 '시스템 2'에 대한 간략하게 리뷰 해놓은 제 글 참고로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adamsmith84.tistory.com/20

 

생각에 관한 생각 두뇌를 알면 10억을 벌수 있다? 대니얼 카너먼

#000 북리뷰 생각에관한 생각 THINKING, FAST AND SLOW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생각의 반란 원저의 제목은 'Thingking, Fast and Slow'로 우리 사고 체계의 두 시스템을 간단명료하게 제시한다. 빨리 생각하는.

adamsmith84.tistory.com

 

 

 

심리학에서는 두뇌와 관련된 부분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 같습니다.

 


 

애덤 그랜트는 누구?

 

 

 

 

애덤 그랜트 ADAM GRANT

 

1981년 8월 13일(39세)

배우자 앨리슨 그랜트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의 조직심리학 교수

7년 연속 최고 등급 평가받은 최연소 종신교수

테드(TED) 인기 강연자

팟캐스트 'WorkLife with Adam Grant'

<포브스> 선정 40세 이하의 지도자 40인

『 오리지널스 』 『 기브앤테이크 』 『 옵션B 』저자

 

 

나이 39세인데 어떻게 이런 통찰력을 가질 수 있는 거죠? 세상은 불공평한 것일까요? 저와 3살 차이밖에 안 나는데 너무하네요...

 


싱크어게인 목차

 

 

 

 

잘 안보이시죠?

 

프롤로그

 

1부 개인 차원의 다시 생각하기 (자기 견해 업데이트하기)

 

1장 우리 마음속의 전도사, 검사, 정치인, 그리고 과학자

2장 안락의자 쿼터백과 가면을 쓴 사기꾼 (확신의 최적점 찾기)

3장 틀렸을 때 느끼는 기쁨 (자기가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지 않을 때의 희열)

4장 어느 멋진 파이트클럽 (건설적인 갈등의 심리학)

 

2부 개인과 개인 사이의 다시 생각하기 (상대방의 마음 열기)

 

5장 적과 함께 춤을 (논쟁에서 이기고 상대방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법)

6장 다이아몬드에 묻은 나쁜 피(고정관념을 흔들어서 편견을 줄이다)

7장 백신을 속삭이는 사람과 부드러운 태도의 심문자 (올바른 경청이 상대방을 변화시킨다)

 

3부 집단 차원의 다시 생각하기 (평생 학습 공동체 만들기)

 

8장 격양된 대화 (평행선을 달리는 토론을 하나로 녹이다)

9장 교과서 다시 쓰기 (자신의 지식을 의심하게 가르치다)

10장 그것은 우리가 늘 해오던 방식이 아니다 (직장에 학습 문화를 구축하다)

 

 

 

 

4부 결론

 

11장 터널시야 탈출하기 (최상이라 생각했던 직업 경력 및 인생의 여러 계획을 다시 살피다)

 

에필로그

행동 지침

 

 

마지막에 행동 지침이 있습니다. 다시 생각하기 기술을 닦는 데 애덤 그랜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실천적 교훈 30개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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