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해외 리뷰 번역 1탄
필립스라떼고5400
필립스라떼고는 2200부터 시작해서 3000시리즈 4000시리즈와 가장 상위 버전인 5400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필립스라떼고5400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필립스라떼고5400
추출할 수 있는 커피 종류는?
필립스라떼고5400 기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추출할 수 있는 커피만 해도 기본적으로 10가지가 훌쩍 넘습니다.
그리고 각각 원두량, 물량, 샷 조절을 섬세하게 할 수 있어 경우의 수로 따지면 엄청 다양하기 때문에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갖고 싶네요. 커피 한잔과 책을 읽는다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ESPRESSO 에스프레소
COFFEE 커피
AMERICANO 아메리카노
CAPPUCCINO 카푸치노
LATTE MACCHIATTO 라떼 마끼아토
CAFE AU LAIT 밀크커피
CAFE CREAMA 크림커피
ESPRESSO LUNGO 에스프레소 롱고
RISTRETTO 리스트레토
CAFE LATTE 카페 라떼
MILK FROTH 우유 거품
TRAVEL MUG 여행용 텀블러
HOT WATER 뜨거운 물
*롱고 풍미가 강하지 않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기본 라인업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리스트레토 리스트레토는 이탈리아어로 '농축하다', '짧다'라는 뜻으로 소량의 에스프레소를 단시간에 추출한 커피를 말합니다.
6인용 밥솥 쿠쿠와 비교했을 때
필립스라떼고 사이즈는?
우선 치수를 살펴보자면 가로폭 9.7"(약 25cm) x 높이 14.6"(약 37cm) x 깊이 17"(약 43 cm)입니다. 일반적인 6인용 밥솥 크기가 가로 27.2cm x 높이 25.8cm x 깊이 36.1cm인 것에 비하면 적당한 사이즈라 생각이 듭니다.
상단 부분에 커피콩을 투입할 수 있는 호퍼가 있습니다. 커피콩 250g 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아니 이런 것 까지 신경을 써?
뚜껑 마감은UV 차단 필터가 있어서 커피콩이 빛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시킨다고 합니다. 커피를 더 신선하게 유지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섬세한 설계인 것 같습니다.
호퍼 앞의 작은 투입구는 디카페인을 넣을 수 있는 바이패스 밸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말 멋지네요.
아쿠아클린 여과 기술?
청소할 필요 없나요?
물통은 1.8L 넉넉한 용량을 한 번에 넣어두고 사용할 수 있는데 앞쪽으로 빼낼 수 있어 물을 채우는 데에도 불편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쿠아클린 여과 기술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필터는 총 8번 정도 교체를 해야 하는데 커피 머신 전체를 descale(청소) 하면 5,000잔의 커피를 끓일 수 있다고 합니다. 즉, 필터 한 번에 5,000잔을 뽑을 수 있고 머신 생애주기로 봤을 때 총 40,000잔을 추출할 수 있습니다.
계산해보면 하루에 한잔씩만 계산해도 1년이면 365잔이고 14년 가까이 먹어야 필터를 한번 갈까 말까 한 수치입니다. 그냥 필터 청소 걱정 없이 막 뽑아도 된다는 말입니다.
드립 트레이도 쉽게 분리할 수 있어 설거지하기 정말 용이하게 잘 되어있습니다. 커피 찌꺼기 통도 바로 버릴 수 있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바로 퇴비로 던져버릴 수 있다고 언급하는데 매우 환경친화적이라고 칭찬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워야 할 때 알림으로 알려준다고 합니다.
튜브 없는 컨테이너 시스템
진심 미쳤습니다. 튜브 청소 걱정할 필요 없이 그냥 우유로 채워 주기만 하면 됩니다. 우유통 걸이(프런트 로드)가 약간 부실해 보이긴 하지만 전혀 문제 될 건 없어 보입니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네요...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랍니다.
커스텀 기능
4개의 사용자 프로필과 1개의 게스트용 프로필을 설정할 수 있어 프리셋으로 미리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색깔로써 구분하여 프로필에 프로그램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정 분쇄 강도와 샷 추가 기능 그리고 양으로 특정한 라테를 즐겨 드시는 분이라면 꼭 필요한 기능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 외에도 디스플레이 밝기, 언어 설정, 비프음 설정, 온도, 전면 조명, 공장 설정, 측정단위 설정 등... 정말 다양하게 취향에 맞춰 세팅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에스프레소 추출을 마지막으로 다음 편에 계속 이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3가지 설정은 기본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분쇄 강도, 1분에 추출 용량, 샷 추가 등은 자유롭게 설정하셔서 입맛에 맞게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에스프레소 추출까지는 45초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정말 멋집니다. 여건이 된다면 꼭 하나 집안에 놓고 싶은 녀석입니다. 책과 커피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구매욕을 상승시키는 녀석입니다.
아마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정도의 설명으로도 충분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다음 편에는 다양한 커피 추출 모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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